아하스 왕이 해 그림자를 이용하여 시간을 재기 위해 만든 장치이다.
대부분 학자들은 아하스의 해시계가 시간을 계단으로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문자적으로는 ‘아하스의 계단’이라는 뜻으로, 12계단을 만들고 그 근처에 기둥을 세워 생기는 그림자를 통해 시간을 측정하는 일종의 해시계였다. 해시계는 앗수르인과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서 처음 발명되었다.
'도'(度)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알로트'는 '올라가다' 라는 뜻의 동사 '알라'에서 파생된 것으로 본래는 '계단'(Step)을 의미한다. 당시 해시계는 계단 맨 꼭대기에 막대를 세워 그 막대의 그림자가 비치는 계단의 수로시간을 측정했다(Rawlinson). 이러한 해시계는 앗수르나 바벧론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는데 유다에선 히스기야의 아비 아하스(Ahaz, B.C735-716)가 처음으로 일영표(日影表)를 만든듯 하다(11절, 사 38:8).
질병에 걸린 히스기야에게 사망이 선고되자 히스기야의 기도의 응답인 수명 연장 및 안전 보장의 약속과 그에 대한 표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일영표의 기적을 보이셨다(왕하 20:11, 사 38:8). 즉 하나님께서는 자연 이치를 벗어나는 방법을 사용하셔서 그림자를 뒤로 십도 물러가게 하심으로 히스기야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확증시키셨다(왕하 20:11).
"해 그림자가 심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왕하 20:9) 이에 헤당하는 히브리 원문은 과거 시제로 '..... 십도를 나아갔습니다'로 되어 있다. 그리고 또 원문에는 의문사도 나타나 있지 않다. 그래서 버니(Burney)는 '나아갔습니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할라크)를 '하옐레크'로 수정하여 과거 시제를 미래 시제로 바꾸고 의문사를 첨가하였다. 한글 개역 성경의 번역도 그러한 견해에 입각한 것이다.
>> 목차고리 : 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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