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솔로몬의 동굴'에서 보면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솔로몬 동굴에는 많은 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굴을 빠져나가는 길은 오직 한길뿐입니다. 빛도 스며들지 못하는 작은 굴을 엎드려서 기다 싶이 가는 길뿐입니다. 다른 길은 아무리 넓게 뚫렸어도 중간에 막혔거나 늪지가 있어서 백이면 백 다 빠져 죽거나 굶어죽게 됩니다. 그러면 이 굴을 어떻게 통과해야 합니까? 안내자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솔로몬 동굴 앞에서 한 검둥이 노인이 살았습니다. 그는 정글 속에서 나무 열매나 따먹으며 굴속에서 기거했는데 여행자들은 그 거지 노인이 무엇을 알겠느냐고 구원을 요청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이 자기 생명을 앗아가는 현상을 작가는 '솔로몬 동굴'이란 작품을 통해 풍자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바로 솔로몬 동굴 속에 기거하는 검둥이 노인 같은 분입니다.